[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7일 원익QnC에 대해 저평가된 고성장 정보기술(IT)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천원을 유지했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원익QnC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1천626억원, 영업이익은 342% 늘어난 157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인센티브 반영에 따른 판관비 증가로 일회성 요인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올해 1분기에는 실적 반등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의 가동률 증가에 따른 쿼츠 수요 증가, 세정 매출 확대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일회성 비용이 사라지며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7% 증가한 23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회사 모멘티브의 실적 개선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오 연구원은 강조했다. 그는 "모멘티브는 지난해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최근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판가인상 기대, 코로나19 이후 항공 사업 재개에 따른 수요 증가로 확실한 성장 동력을 마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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