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하락 마감했다.
4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33.65포인트(1.22%) 하락한 2713.43으로 장을 마쳤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5천891억원, 기관이 4천26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9천907억원을 순매수했다.
![[사진=조은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db0d48c525d673.jpg)
외국인은 HMM,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등을 담고 대한전선, 삼성전자, SH에너지화학 등을 덜어냈다. 기관은 팬오션, 대우건설, 대한해운 등을 사들이고 대한전선, 삼성전자, 두산중공업 등을 팔았다.
대형주 중에선 삼성SDI, LG화학 등이 4%대로 빠졌고 SK하이닉스, 현대차, 네이버 등도 하락했다. 반면 포스코, 카카오뱅크 등은 강보합 마감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 서비스업, 제조업 등은 하락한 반면 운수창고가 4% 이상 올랐고 통신업, 철광금속, 전기가스 등도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1.36포인트(1.25%) 내린 900.96으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283억원, 1천608억원을 팔았다. 반면 개인은 3천921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스튜디오드래곤(1.85%)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위메이드가 6% 가까이 내렸고 카카오게임즈, 씨젠, 천보 등도 3%대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디지털, IT소프트웨어, 출판매체 등이 2~3%대로 내린 반면 운송, 금속, 비금속 등은 1%대로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9.6원(0.80%) 오른 1천214.2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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