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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포켓몬빵', 7일만에 150만개 '판매고'…"추억 소환 먹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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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평균 판매량 6배, 다른 캐릭터 제품보다도 1주일 빠른 기록

[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SPC삼립 포켓몬빵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SPC삼립은 지난 2월 24일 출시한 '포켓몬빵'이 일주일 만에 15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SPC삼립 베이커리 신제품의 동일 기간 평균 판매량보다 6배 이상 높은 수치이며, 지난 해 출시된 여타 캐릭터 빵 제품과 비교해 1주나 빠른 기록이다.

'포켓몬빵'은 '그때 그 추억 소환'을 콘셉트로 90년대 인기를 끌었던 '돌아온 고오스 초코케익', '돌아온 로켓단 초코롤'을 포함해, '피카피카 촉촉치즈케익', '파이리의 화르륵 핫소스팡', '디그다의 딸기 카스타드빵', '꼬부기의 달콤파삭 꼬부기빵', '푸린의 폭신폭신 딸기크림빵' 등의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SPC삼립 '포켓몬빵' [사진=SPC삼립]
SPC삼립 '포켓몬빵' [사진=SPC삼립]

'포켓몬빵'은 출시 당일 새벽부터 '포켓몬빵' 구매를 인증하는 SNS 게시글이 4천여건 이상 등록되고 몇몇 편의점 앞에서는 일부 소비자들이 포켓몬빵을 배송하는 차량을 기다리는 등 '오픈 런(Open Run·매장 문을 열자마자 달려가 구매하는 것)' 현상까지 빚어져 화제가 됐다.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이는 제품은 '돌아온 로켓단 초코롤'로 전체 판매량의 40%를 차지한다. '돌아온 로켓단 초코롤'은 1998년 최초 출시 되었을 때도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이었는데, 촉촉한 빵의 식감을 업그레이드해 소비자들의 변함없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도 최근 트렌드에 맞춰 새롭게 선보인 피카피카 촉촉치즈케익, 파이리의 화르륵 핫소스팡 등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SPC삼립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재출시 요청으로 새롭게 선보인 '돌아온 포켓몬빵' 시리즈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면서 품귀현상까지 발생했다"라며, "소비자 반응에 부응하기 위해 기획한 이벤트를 통해 그때 그 시절의 추억을 회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권 기자(pe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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