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안철수 국민의당·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2일 마지막 TV토론을 통해 중도층·부동층 민심 잡기에 사력을 다할 전망이다.
여야 대선주자 4인은 이날 오후 8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3차 TV 토론회에서 사회 분야를 주제로 2시간 동안 토론을 벌인다. 이날 토론은 ▲복지 정책과 재원 조달 방안 ▲인구 절벽 대응 방안 등의 주제별 토론과 함께 토론자 간 주도권 토론으로 구성된다.
정치권에서는 이 후보와 윤 후보가 지지율 선두를 다투며 사전투표 이틀 전인 이날도 여론조사상 초박빙을 보이는 만큼, 이번 토론이 부동층 표심에 강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후보와 윤 후보 모두 이날 토론 전 별도의 일정 없이 토론 준비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양한 사회 문제 중 여성가족부 존치 여부를 놓고도 치열한 토론이 오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윤 후보가 여가부 폐지를 대표 공약으로 내세우는 만큼, 다른 후보들이 이에 대한 집중 공세를 예고하고 있다.
윤 후보는 이 후보의 조카 살인사건 변호 이력 등을 거론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후보는 과거 자신의 조카를 변호하는 과정에서 살인사건을 '데이트 폭력'이라고 표현하고 변호 과정에서 심신미약을 주장해 논란이 인 바 있다.
또한 이 후보와 윤 후보가 그간 토론에서 대장동 의혹 등으로 치열한 공방을 벌였던 만큼, 이날 토론에서 양측의 네거티브 수위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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