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3’ 5G 이렇게 쏜다…퀄컴 스냅드래곤X70-RF 공개 [MWC2022]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퀄컴이 차세대 5G 통신모뎀을 공개했다. 생각하는 통신모뎀으로 새롭게 시작되는 이번 플랫폼은 올 연말부터 출시되는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장착될 것으로 기대된다. 당장 삼성전자의 차세대 모델인 ‘갤럭시S23’ 도입이 유력하다.

퀄컴은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글레스(MWC) 2022에서 5세대 모뎀-투-안테나 5G 솔루션인 스냅드래곤 X70 모뎀-RF 시스템을 발표했다.

스냅드래곤 X70은 세계 최초로 5G AI 프로세서를 모뎀-RF 시스템에서 제공한다. AI를 바탕으로 10 기가비트의 5G 다운로드 및 업로드 속도, 저지연성, 뛰어난 커버리지, 전력효율성을 비롯해 획기적인 5G 성능을 구현한다.

스냅드래곤 X70은 AI 기반으로 6GHz 이하와 밀리미터파 5G 연결을 최적화하기 위해 설계된 퀄컴 5G AI 스위트를 탑재해, 향상된 속도, 커버리지, 저지연성, 모빌리티, 견고한 연결, 그리고 전력효율성을 제공해 커넥티드 지능형 엣지를 구현한다.

퀄컴 5G AI 스위트는 차세대 5G 성능을 위한 포석으로 쓰인다. AI 기반 채널 상태에 대한 피드백과 동적 최적화, 세계 최초 AI 기반 밀리미터파 빔 관리 기술로 우수한 모빌리티와 커버리지 제공, 우수한 모빌리티와 견고한 연결을 위한 AI 기반 네트워크 선별, 퀄컴 AI 강화 시그널 부스트 적응형 안테나 튜닝을 통해 최대 30% 향상된 상황 감지 기능 도입해 더욱 높은 평균 속도와 커버리지 제공한다.

5G 모뎀-RF 시스템 제품군으로 600MHz에서 41GHz에 이르기까지 모든 상용 5G 대역을 지원한다. 제조사에 단말기 설계 유연성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통신사의 요구사항 충족한다.

국내의 경우 3.5GHz 주파수 대역뿐만 아니라 28GHz 대역까지 지원할 수 있다.

시분할방식(TDD)와 주파수분할방식(FDD)를 아우르는 4X 다운링크 캐리어 애그리게이션(CA) 기능과 초고주파와 6GHz 이하 대역 결합 등을 지원한다.

5G 독립모드(SA) 초고주파를 지원해 이동통신사업자(MNO)와 서비스 제공자(SP)가 고정 무선 액세스와 기업용 5G 서비스를 6GHz 이하 대역 없이 구축 가능하다. TDD 및 FDD를 아우르는 업링크 전환 및 업링크 CA로 유연성을 제공한다. DSDA(Dual SIM Dual Active) 기능과 밀리미터파 지원 등 진정한 글로벌 5G 멀티-심도 쓸 수 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3GPP 5G 릴리즈16 기능의 빠른 상용화를 지원한다.

스냅드래곤 X70은 10기가비트에 5G 최고 다운로드 속도를 제공한다. 퀄컴 5G AI 스위트, 퀄컴 5G 초지연 스위트, 4X 캐리어 어그리게이션(CA) 등 새로운 첨단 기능을 통해 최고의 5G 속도, 커버리지, 시그널 품질과 저지연 속도를 선보인다. 스냅드래곤 X70에 탑재된 퀄컴 5G 초저지연 스위트는 제조사와 통신사가 고응답형 5G 사용자 경험과 앱의 지연성을 최소화하도록 한다.

두르가 말라디 퀄컴 수석 부사장 겸 5G 부문 사업 본부장은 “퀄컴의 5세대 모뎀-RF 시스템은 글로벌 5G 리더십을 확장하고, 자체 5G AI 처리로 플랫폼 형성, 나아가 성능 향상 혁신의 변곡점에 도달한다”라며, “스냅드래곤 X70은 퀄컴이 어떻게 5G의 완전한 잠재력을 실현하고, 지능적으로 연결된 세상을 구현하는지 보여주는 사례다”라고 강조했다.

스냅드래곤 X70은 퀄컴 5G 파워세이브 3세대가 적용됐다. 4나노미터(nm) 베이스밴드 공정 및 퀄컴 QET7100 와이드밴드 엔벨롭 트래킹, 퀄컴 AI 향상 시그널 부스트와 같은 탁월한 모뎀-RF 기술을 채택해 이용자 시나리오와 시그널의 경로 수집 및 전송을 최적화하여 전력 소비를 크게 줄이고, 배터리 수명을 연장한다.

스냅드래곤 X70의 모든 핵심 기능과 퀄컴 패스트커넥트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 시스템으로 설계된 기기는 신규 '스냅드래곤 커넥트' 배지를 준수하며, 이는 스냅드래곤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최고의 연결 기술을 선보인다.

스냅드래곤 X70은 2022년 하반기부터 고객을 대상으로 샘플링을 시작한다. 모바일 상용화 기기는 올해말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