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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28GHz 느린데’…글로벌 이통사 5G 초고주파 도입 가속화 [MWC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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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초고주파 가속기 이니셔티브 결성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글로벌 이통사와 관련 기업들이 5G 초고주파(mmWave)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다만, MWC 현장 국내 이통사들에서 초고주파에 해당하는 28GHz 관련 전시를 크게 찾기 어렵다. 오히려 글로벌 이통사업자 부스에서 초고주파 기술을 상세히 경험할 수 있다.

크리스티아노 퀄컴 CEO는 28일 MWC 2022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5G 초고주파 가속기 이니셔티브와 다양한 협업 사례를 소개했다 [사진=김문기 기자]
크리스티아노 퀄컴 CEO는 28일 MWC 2022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5G 초고주파 가속기 이니셔티브와 다양한 협업 사례를 소개했다 [사진=김문기 기자]

퀄컴은 2월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글레스(MWC) 2022에서 프레스컨퍼런스를 열고 5G 초고주파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이니셔티브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5G 초고주파 확대를 위해 텔스트라와 NTT도코모, 텔레콤이탈리아, 버라이즌, 도이치텔레콤, 차이나유니콤과 함께 모범 사례와 사용 사례, 총소유비용(TCO) 측면에서 이점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할 것이며, 계속해서 초고주파에 대한 낙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장치 측면에서도 115개의 5G 초고주파 장치가 있으며, 50개 공급업체에 발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커넥티드PC와 혼합현실(XR), 그와 연결된 자동차, 훨씬 더 광범위한 사물인터넷(IoT) 등이 더욱 많은 데이터를 보낼 것이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초고주파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함을 알게 될 것”이라며, “5G 초고주파는 처음부터 5G의 일부였다”고 덧붙였다.

퀄컴은 5G 초고주파 광대역을 사용하는 최초의 유럽 사업자인 이탈리아의 패스트웹과 협력을 발표하기도 했다. 퀄컴은 이와 관련된 150여개의 디자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14개의 OEM에 걸쳐 개발한 바 있다. 이같은 초고주파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기 위해 ‘5G 초고주파 서밋’도 개최한다.

또한 지난해 10월 퀄컴과 여러 글로벌 이통사들은 5G 초고주파 채택을 확대하기 위해서 ‘5G 초고주파 가속기 이니셔티브’를 결성해 GSMA와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GSMA 정상회의에서도 핵심 과제로 부상할 전망이다.

하지만 이같은 설명 속에서도 한국 이통사는 언급되지 않았다. 5G와 관련된 여러 발표에서 한국은 세계 최초 상용화 국가로서 쉽게 찾아볼 수 있었으나 5G 초고주파와 관련해서는 자취를 감춘 것.

실제로 MWC 현장에서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이 부스를 차렸으나 5G 초고주파에 대한 상세한 소개나 설명 코너는 찾기 어렵다.

아몬 CEO는 “초고주파는 중대역과도 공존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새로운 많은 사용사례를 줄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라며, “따라서 우리는 계속해서 발전할 것이며 적용 범위를 지속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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