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KB증권은 올해 유한양행의 실적 보다 신약 모멘텀에 기대해야한다며 실적 하향조정을 감안한 목표주가를 8만6천원에서 ‘7만5천원’으로 하향한다고 28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태희 KB증권 연구원은 “2021년의 시장 데이터를 반영해 WACC 7.76%, 무위험수익률 1.29%, 시장위험프리미엄 7.16%로 변경했다”며 “목표가 조정은 유안양행의 마케팅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돼 2022년과 2023년 영업이익을 각각 18.7%, 17.7%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올해는 실적 모멘텀 보다 연구개발(R&D) 모멘텀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며 “▲자체 신약 레이저티닙의 단독 임상3상 결과 ▲아미반타맙과 병용 임상 결과 업데이트, 베링거인겔하임이 진행 중인 NASH 치료제 (YH25724)의 임상1a상 완료 ▲스파인 바이오파마에 기술이전한 퇴행성 디스크 치료제 ▲YH14618의 임상3상 IND ▲ABL바이오에서 도입한 이중항체 YH32367 (HER2 x 4-1BB)의 임상1상 진입 등을 기대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