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3일, 대통령 선거일을 2주 앞두고 지지율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23일 발표된 한국갤럽-머니투데이 정기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선 후보 다자대결에서 윤 후보는 39.0%, 이 후보는 38.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2주 전(2월 2주차) 조사에 비해 이 후보는 1.4%포인트 상승했고, 윤 후보는 1.1%포인트 하락한 수치였다. 이어 그 뒤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9.5%),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3.0%)가 차지했다.
연령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윤 후보는 20대 유권자 사이에서 33.5%를 얻으며 이 후보(20.7%)를 앞섰으나, 나머지 연령층에서는 지지율이 소폭 줄어드는 모습이 나타났다. 반면 40대와 50대의 이 후보 지지율은 각각 54.5%, 55.6%를 기록하며 지난 조사보다 5%포인트 이상 오르는 양상을 보였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45.5%가 윤 후보를, 36.7%가 이 후보를 선택했다. 정권 교체에 관한 물음에서도 54.2%가 정권 교체를 선택했으며, 37.6%가 정권 유지를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머니투데이 더300이 여론조사전문업체 한국갤럽에 의뢰해 이달 21~22일 양일간 전국 유권자 1천1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17.2%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은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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