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지난해 4분기 글로벌 D램 반도체 매출이 감소한 가운데 SK하이닉스만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D램 반도체 매출은 전분기 대비 5.8% 감소한 250억3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트렌드포스는 "스마트폰과 서버, PC 등 전방산업이 부품 부족 등에 따라 공급이 제한됐다 "반도체 구매 업체들의 재고 확보 의지도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4분기 점유율 42.3%로 1위를 지켰지만 매출은 감소했다. 이 기간 동안 매출은 전분기 대비 9.4% 감소한 105억8천만 달러로 점유율도 1.8% 포인트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매출이 전분기 대비 2.8% 증가한 74억2천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점유율은 전 분기 대비 2.5%포인트 증가한 29.7%로 2위를 지켰다.
마이크론의 점유율은 전분기 대비 0.7% 하락한 22.3%로 3위를 기록했다. 마이크론의 매출(55억8천700만 달러)은 같은 기간 8.3% 감소했다.
1분기 D램 매출은 비수기, 축적된 재고 등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트렌드포스는 "일부 부품 공급난이 완화할 수 있지만, 1분기는 수요 비수기이고 구매자들의 재고도 충분하다"며 "1분기 D램 매출은 4분기보다 더 감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