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피겨 김예림, 프리 134.85·…총점 202.63·톱10 진입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김예림(수리고)이 자신의 첫 올림픽 무대를 클린 연기로 마쳤다.

김예림은 1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8.61점, 예술점수(PCS) 66.24를 받아 총점 134.85를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7.78점을 받았던 김예림은 총점 202.63을 기록했다.

4대륙 선수권에서 기록했던 개인 최고점(209.91점)을 넘어서지는 못했지만 첫 올림픽 무대에서 클린 연기를 펼치며 강심장을 자랑했다.

3그룹 4번째로 연기에 나선 김예림은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뛰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어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점프와 트리플 루프까지 실수 없이 소화했다.

트리플 플립을 뛴 김예림은 플라이 카멜 스핀으로 숨을 돌렸다.

김예림은 남은 3개의 점프에서도 큰 실수를 범하지 않았다. 하지만 트리플 러츠가 롱엣지 판정을 받아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김예림은 트리플 살코-더블 토루플-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처리했다. 그리고 마지막 점프 과제인 더블 악셀까지 뛰고 스텝 시퀀스와 싯 스핀으로 연기를 마쳤다.

김예림은 8명이 남은 상황에서 중간 합계 1위에 오르며 톱10 진입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