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페이스는 좋다. 한국 테니스 '간판스타'로 꼽히는 권순우(세계랭킹 55위, 당진시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카타르 엑손모바일오픈 단식 16강에 올랐다.
그는 1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대회 첫날 단식 1회전(32강)에서 만난 크리스토퍼 유뱅크스(세계 167위, 미국)를 2-1(7-6<8-6> 1-6 6-4)로 꺾었다. 승부처는 1세트가 됐다.
권순우는 접전 끝에 1세트를 따내 기선제압했다. 유뱅크스가 2세트를 만회해 균형을 맞췄으나 권순우는 3세트를 가져가며 경기를 끝냈다. 그는 이로써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을 포함해 올해 참가한 6개 대회에서 모두 1회전을 통과했다.
그는 대회 2회전(16강)에서 로이드 해리스(세계 35위, 남아프리카공화국)-마르톤 푸초비치(세계 36위, 헝가리)전 승자와 만난다.
데니스 샤포발로프(세계 12위, 캐나다)와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세계 16위, 스페인)이 이번 대회 톱 시드와 2번 시드를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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