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개인사업자 대출' 시행…인터넷전문은행 최초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토스뱅크가 14일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개인사업자 대출'을 시행한다.

토스뱅크의 '개인사업자 대출' 최저 금리는 연 3% 초중반(변동금리)으로, 최대한도는 1억원이다.

대출기간은 최소 1년부터 최대 5년이며(만기시 연장가능), 상환은 만기일시 혹은 원리금균등 중 선택할 수 있다. 보증기관 보증서나, 고객 부동산 등을 담보로 하지 않고 개인 신용점수에 따라 한도를 부여하는 무보증·무담보 대출로 중도상환 수수료도 없다.

이용 대상 고객은 실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개인사업자다. 사업자등록번호를 보유하고 1년 이상 실제 사업을 영위하거나 최근 6개월 이상 매출액이 발생해야 한다. 최소 증빙 연소득은 소득금액증명원 기준 1천만원 이상이다.

토스뱅크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신용평가모형을 통해 소상공인에 특화된 심사기준을 반영, 고객 맞춤형 한도와 금리를 산정한다. 매출규모가 크고, 수입이 정기적일수록 금리와 한도에서 우대받을 수 있다.

고객은 클릭 한 번으로 실질 상환능력을 평가받으며, 토스뱅크는 고객의 금융거래정보 등에 기반한 면밀한 검토를 진행한다.

아울러 토스뱅크는 개인사업자를 위한 후속 상품으로 지역신용보증재단과의 제휴를 통한 '온택트특례보증' 상품도 조만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온택트특례보증' 상품은 개인사업자 고객들이 모바일을 통해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는 대출 상품으로, 편리성이 높은 보증부 대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