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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에 속초 부동산시장 재조명…브랜드 아파트에서 생숙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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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과 숙박 수요 급증에 서울·수도권 접근성 대폭 개선 영향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속초 부동산 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재조명 받고 있다. 새 아파트 수요에 맞춰 신규 단지 건립이 속속 진행되고 있으며, 내국인 관광객 수요가 강원지역으로 집중되는 분위기에 따라 임대 및 생활형 숙박시설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14일 트립닷컴 그룹이 지난해 12월 세계여행관광협회(WTTC)와 함께 발간한 '2021 여행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국내 여행과 숙박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지난해 가장 호텔 수요가 많았던 지역은 ▲서울시(1위) ▲서귀포시(2위) ▲제주시(3위) ▲부산시(4위) ▲인천시(5위) ▲강릉시(6위) ▲속초시(7위) ▲여수시(8위) ▲경주시(9위) ▲대구시(10위) 순이다. 10개 지역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곳은 경주(234%), 속초(202%), 강릉(116%) 순이었다.

강원 속초 교동 일원에 있는 '체스터톤스 속초' 전경. [사진=김서온 기자]
강원 속초 교동 일원에 있는 '체스터톤스 속초' 전경. [사진=김서온 기자]

특히, 코로나19 이슈로 내국인 관광객 수요가 강원지역으로 집중되며, 월평균 149만 명 이상의 방문객 수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속초시는 지난 2014년 대비 약 0.28% 수준의 인구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세대수 역시 약 7.26% 늘어나면서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하고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다. 부동산 구매력이 높은 40~60대 비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에 맞춰 속초에서는 속초권 최대 규모의 숙박시설을 갖춘 '체스터톤스 속초'가 이달 문을 열었다. '체스터톤스 속초'는 속초 교동 일원에 대지 약 5천19평, 지하 3층~지상 12층, 속초 최대 968호실 규모로 조성됐다.

속초 시내 청초호와 엑스포 광장을 낀 '체스터톤스 속초' 주변에는 속초항과 동명항 대포항 등 먹거리가 풍부하고, 여름휴가지인 속초해수욕장이 있다.

지난 2017년 6월 말 개통된 서울∼양양 고속도로가 있어 2시간 내외로 도착할 수 있고, 양양국제공항까지 이용할 수 있다. 동해북부선철도가 마무리되면 경북·경남지역의 속초 관광길이 열린다.

강원 속초 동명동 일원에 건설 중인 '속초롯데캐슬인더스카이' 전경. [사진=김서온 기자]
강원 속초 동명동 일원에 건설 중인 '속초롯데캐슬인더스카이' 전경. [사진=김서온 기자]

또한, 강원 속초 중심지인 동명동 일원에는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수요자들과 속초 지역 내에서 새 아파트로 갈아타기 위한 수요자들을 흡수하기 위해 롯데건설이 최초로 선보이는 '롯데캐슬' 브랜드 단지 '속초롯데캐슬인더스카이(2023년 2월 입주예정)'가 건립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59~128㎡ 568세대 규모로 공급된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주택형이 구성돼 있다.

전 세대는 남향 위주로 배치돼 일조권과 개방감을 확보했다. 속초 바다와 청초호 조망을 누릴 수 있으며, 바다 조망을 갖춘 부대시설을 비롯해 실내골프클럽, 냉·온탕과 건식사우나가 포함된 스파, 커뮤니티 건물 옥상의 스카이가든 등 상품성도 갖췄다.

업계 관계자는 "교통 호재로 서울로의 이동시간이 대폭 줄어들고, 최근 장기화한 팬데믹으로 인해 속초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며 "다양한 부동산 수요층을 흡수할 수 있는 신개념 생활형 숙박시설을 비롯해 GS건설, 롯데건설 등 브랜드 아파트 단지들도 들어서며, 다양한 부동산 상품들이 혼재돼 활기를 보인다"고 말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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