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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소상공인 위기극복 위해 정책당국·금융권 협력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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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력 견지·물가안정·리스크 관리'…상반기 최우선 과제 제시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소상공인 위기극복을 위해 정책당국과 금융권 협력을 강조했다.

11일 홍 부총리는 서울 은행회관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정은보 금융감독원장과 올해 첫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경제상황과 금융 리스크 등을 점검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먼저 홍 부총리는 올 상반기 과제로 ▲회복력견지 ▲국내 물가 안정 ▲경제리스크 관리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이를 위해 이날 회의에 참석한 재정·금융·통화당국 장들은 최근 경제상황 점검과 향후 대응, 대내외 주요 리스크 요인 점검 및 관리방안, 최근 글로벌 공급망 약화와 우크라이나 리스크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우선 최근 경제상황과 관련해서는 취약계층 지원, 금융불균형 완화, 생활물가 안정방안에 집중했다. 최근 유동성 관리 흐름 속에 소상공인 금융애로 지원 여부, 누적 금융불균형 완화와 잠재리스크 대응 방안도 모색했다.

특히 지난 7일 국채시장 금리안정을 위해 한국은행이 2조원 규모의 국고채 단순매입을 실시한 만큼 채권시장 안정방안과 근원물가 상승억제, 기대인플레션 안정 등에도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리스크 요인과 관리방안 점검에도 머리를 모았다.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며 가계부채, 자영업자, 제2금융권 등 약한 고리를 중심으로 우려가 커져서다.

이에 따라 최근 외환수급 여건 변화가 환율, 외환유동성 등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외환보유액 등 대외건전성 지표에 대한 안정적 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논의도 이뤄졌다.

또 다음달 종료 예정인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만기 연장과 이자 상환 유예 등 코로나19 금융지원에 대한 연장 여부와 함께 자영업자 지원기한 등에 대해서도 협의키로 했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선 악화될 경우 우리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에의 파급 영향 등에 대해서도 공조대응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그간 경험에 비춰볼 때 예측 가능한 리스크임에도 적절한 대응을 마련하지 못해 '화이트 스완'이 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대비와 관리를 주문했다.

홍 부총리는 "올해와 같이 정부전환의 시기에는 거시경제·재정금융정책 당국 간 흔들림 없는 정책조율과 협업을 통한 '안정적인 거시경제 운용과 리스크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소통과 협력을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위기를 잘 극복하려면 특히 어려움이 큰 소상공인들의 위기극복을 위해 정책당국 간 협력뿐만 아니라 민간금융권의 협력도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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