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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 金 따자…中 귀화 임효준 "기다려, 너희와 싸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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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중국으로 귀화한 전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임효준(26·중국명 린샤오쥔)이 SNS를 통해 복귀 의지를 다지는 글을 올렸다.

10일 임효준은 중국 SNS인 샤오홍수(小紅書)에 중국 하늘을 배경으로 찍은 자신의 뒷모습과 스케이트 부츠 사진과 함께 "내가 돌아오길 기다려! 너희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함께 싸울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중국으로 귀화한 전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린샤오쥔(26·한국명 임효준)이 1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렸다. (사진 = 임효준 SNS 캡처) [사진=임효준 SNS 캡처]
중국으로 귀화한 전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린샤오쥔(26·한국명 임효준)이 1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렸다. (사진 = 임효준 SNS 캡처) [사진=임효준 SNS 캡처]

임효준은 과거 대표팀 동료였던 황대헌(23·강원도청)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자 이를 의식해 글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황대헌은 9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땄다.

지난 2019년 6월 진천선수촌에서 훈련 도중 임효준이 황대헌의 바지를 내려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임효준은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선수자격 1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임효준은 강제추행 혐의 1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은 후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으나 중국 귀화를 선택했다.

 2018년 강원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 결승 경기. 황대헌-임효준이 역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18년 강원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 결승 경기. 황대헌-임효준이 역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러나 중국에서 열리는 이번 올림픽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국적을 바꿔서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한다는 규정 때문이다.

임효준은 지난 5일 중국이 쇼트트랙 혼성계주에서 금메달을 따자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첫 금메달을 축하한다. 올림픽 건아들에게 갈채를 보내자"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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