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수록 더 새롭다"…삼성전자, OS 업그레이드 최대 4회 지원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삼성전자가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대해 원 UI(One UI)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를 최대 4차례 지원키로 했다. 보안 업데이트 제공 기간도 당초 4년에서 5년으로 1년 늘어난다.

삼성전자는 오는 25일 나올 갤럭시 S22 시리즈와 갤럭시 탭 S8 시리즈, 작년에 나온 갤럭시 S21 시리즈와 갤럭시 Z 폴드3, 갤럭시 Z플립3 등을 대상으로 이 정책을 적용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당초 갤럭시S21·갤럭시Z폴드3 등 스마트폰의 경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최대 3회까지 보장했다. 안드로이드 OS의 주요 업그레이드가 대개 매년 이뤄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제품 구매 고객은 약 4년간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 사용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삼성전자는 향후 출시되는 갤럭시 S·Z·탭S 시리즈 전 모델뿐만 아니라 일부 갤럭시 A 시리즈에도 최대 4차례 원 UI 업그레이드를 지원할 방침이다. 사용자들이 해당 갤럭시 기기의 최신 사용자 경험을 더욱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보안 업데이트도 최대 5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4·워치4 클래식과 향후 출시되는 워치 제품을 대상으로 신규 웨어러블 플랫폼과 함께 원 UI 워치(One UI Watch) 업그레이드를 최대 4년 제공할 계획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 사장은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에 적극 대응하고, 보다 지속 가능한 사회 건설에 기여하고자 '원 UI' 업그레이드 지원을 확대하게 됐다"며 "최신 갤럭시 기기 사용자뿐 아니라 기존 갤럭시 사용자들도 최상의 모바일 경험을 가능한 한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