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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준, 2차전지 소재업체 공격적 증설에 수혜 전망-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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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아이젠만 인수에 따른 전고체 전지 관련 모멘텀도 보유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NH투자증권은 10일 원준에 대해 2차전지 소재 업체들의 공격적인 증설 사이클에 힘입어 실적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준은 2차전지 소재업체들의 공격적인 설비투자(CAPEX)에 따라 향후 장비 수요의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양극재 분야의 주요 고객사인 포스코케미칼의 증설 계획은 올해 9만8천톤, 2023년 15만2천톤, 2024년 22만톤 규모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10일 원준에 대해 2차전지 소재 업체들의 공격적 증설에 힘입어 실적 고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원준 CI. [사진=원준]
NH투자증권은 10일 원준에 대해 2차전지 소재 업체들의 공격적 증설에 힘입어 실적 고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원준 CI. [사진=원준]

음극재용 장비 납품도 본격화될 것으로 강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원준은 대주전자재료의 실리콘 산화물계 음극재 양산용 장비를 업계 최초로 공급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대주전자재료의 실리콘산화물계 음극재 생산능력은 올해 3천톤에서 2026년 2만톤으로 확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원준은 초기 납품 이력에 기반해 추가적인 장비 납품이 기대된다"며 "작년 말에는 711억원 규모의 SK머티리얼즈그룹 포틴향 실리콘 카바이드계 음극재 장비를 수주했는데, 음극재용 장비는 단가가 높아 수익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강 연구원은 원준이 전고체 전지 관련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강 연구원은 "원준은 지난해 1월 열처리 기업인 아이젠만(독일)을 인수했는데, 아이젠만은 3천도의 초고온 열처리 기술을 보유한 회사"라며 "초박막 형태의 전고체 전지는 정밀한 온도 조절은 물론 특수한 가스 분위기에서 열처리 과정이 필요한데, 아이젠만 인수를 통해 이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해외 전고체 전지 분야 선도기업에 파일럿 장비를 납품해 설치와 시운전 이력을 확보했다"며 "따라서 해당 고객사가 본격적으로 제품을 양산할 경우 장비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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