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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삼성전자, 또 일냈다…美 슈퍼볼 경기장에 나타난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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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소파이 경기장 내 초대형 360도 스크린 공급…단일 스크린 중 '세계 최대' 규모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스포츠 역사상 가장 큰 전광판이자 천장 중앙에 설치된 최초의 전광판입니다."

미국 로스엔젤레스 소파이 경기장에 설치될 인피니티 스크린 [영상=삼성전자]
미국 로스엔젤레스 소파이 경기장에 설치될 인피니티 스크린 [영상=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미국 프로 미식축구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 경기장에서 다시 한 번 최고 기술력을 입증한다. 이번엔 110m 길이의 세계 최대 단일 스크린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13일(현지시간) 제 56회 미식축구 챔피언 결정전이 열리는 로스앤젤레스 소파이(SoFi) 경기장에 초대형 360도 원형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을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스크린은 소파이 경기장 중앙의 37미터 높이에 원형의 전광판으로 설치된다. 길이는 약 110m로 미식축구 경기장의 1.2배 수준이다. 면적은 미식축구장 1개 면적에 달하는 6천500㎡로, 단일 스크린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전체 무게도 997톤에 달한다.

미국 로스엔젤레스 소파이 경기장에 설치될 인피니티 스크린 [영상=삼성전자]
미국 로스엔젤레스 소파이 경기장에 설치될 인피니티 스크린 [사진=삼성전자]

화질도 압도적이다. 스포츠 경기장 최초로 스크린 양면 모두 4K 화질을 지원해 경기 리플레이 장면이나 클로즈업 장면을 더욱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 경기 중 선수들의 기록이나 팀별 점수도 실시간으로 스크린에 송출된다. 특히 높은 시야각을 확보해 관중석 어느 곳에서든 왜곡 없이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또 LED 스크린 프레임에는 260개 이상의 하만 JBL 스피커가 탑재됐다. 이는 약 1천500개의 홈시어터 시스템과 맞먹는 사운드 경험을 준다.

삼성전자는 중앙의 LED 스크린 외에도 경기장 곳곳에 2천600여 개 이상의 대형 스크린과 오디오 장비 등을 구축했다. HDR10+ 기술이 적용돼 밝기와 색조가 실제에 가까운 화질을 제공하며 경기장 어느 좌석에서도 선수 앞에 있는 것과 같은 생생한 느낌을 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경기장 건축 도면을 바탕으로 실시간 중계와 애니메이션 콘텐츠 등 여러 유형의 그래픽 콘텐츠를 다양한 시야각으로 시뮬레이션했다"며 "모든 좌석에서 최고의 시청 경험을 누릴 수 있는 인피니티 스크린"이라고 설명했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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