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4일 서울지역본부에서 2022년 1차 LH 혁신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새해를 맞아 처음으로 개최된 이날 회의에서는 김준기 LH 혁신위원회 위원장과 김현준 LH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3기 신도시, 2.4대책 등 정부정책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2022년 LH 업무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에서의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체계를 구축하고, 국민의 신뢰를 확고히 하기 위한 LH ESG 경영체계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LH는 국민신뢰 회복을 최우선 목표로 ▲성공적 정책 수행 ▲강력한 경영혁신 ▲지속가능경영 강화 등 3대 부문 14개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성공적 정책 수행을 위해 3기신도시, 2.4대책 등의 주택 공급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고, 도심 내 청년주택 확대 등을 통해 맞춤형 주거 지원을 강화한다. 강력한 경영혁신을 위해 설계공모, 심사 체계를 고도화하는 등 부패근절 제도를 지속적으로 마련한다.
LH는 올해 사업비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역대 최대 규모의 주택공급을 통해, 국민 주거안정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공공임대 10만호, 공공분양 2만6천호, 사전청약 2만5천호 등 15만호와 LH 공공택지를 활용한 민간 사전청약 3만2천호 등 총 18만호 이상을 공급한다.
특히 LH는 국민의 요구와 국내외 기준 등을 반영한 LH ESG 경영전략을 마련하고,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등 ESG 경영체계로 발 빠르게 전환할 계획이다. LH는 지난해 ESG 분야 국내외 가이드라인과 내부 경영 수준을 분석하고, 이해관계자의 수요 분석을 거쳐 LH ESG 경영전략을 마련한 바 있다.
환경(E) 분야에서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 등을 통해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사회(S) 분야에서 포용적 주거복지 안전망 구축, 국민안전 강화 등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확산한다. 지배구조(G) 분야는 '공정·투명·청렴'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경영·사업·조직문화 등 전반을 쇄신한다.
김현준 LH 사장은 "올해는 국민신뢰 회복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 되는 첫해가 될 것"이라며 "3기신도시, 2.4 대책 등 정부 주택공급 확대 정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것은 물론, ESG 중심으로 경영체계를 전환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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