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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표 3억 사인 KT, 2022시즌 재계약 마쳐…신본기·박시영 억대 연봉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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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2022시즌 재계약 대상 선수들과 연봉 계약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대상 인원은 모두 58명으로 KT 구단은 "모두 재계약을 마쳤다"고 전했다.

팀내 최고 인상률은 고영표(투수)가 차지했다. 그는 지난해 연봉 1억2천만원을 받았고 올해는 150% 인상된 3억원에 재계약했다.

고영표는 지난 시즌 팀내 토종 에이스로 톡톡히 활약했다. 26경기에 등판해 11승 6패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했다. 고영표의 호투를 발판삼아 KT는 정규리그 1위와 한국시리즈 우승도 달성할 수 있었다.

지난 시즌 KT 위즈 선발진을 든든하게 지키며 토종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한 고영표는 연봉 3억원에 2022시즌 재계약했다. [사진=김성진 기자]
지난 시즌 KT 위즈 선발진을 든든하게 지키며 토종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한 고영표는 연봉 3억원에 2022시즌 재계약했다. [사진=김성진 기자]

팀내 '간판 타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강백호(내야수)는 3억1천만원에서 5억5천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그는 KBO리그 역대 5년 차 최고 연봉 타이 기록 주인공이 됐다.

또한 인상액 2억4천만원은 올 시즌 선수단 내 재계약 대상자 중 최고 인상이다. 배정대(외야수)는 1억4천만원에서 2억6천만원에 재계약했다. 팀내 야수 중 최고 인상률(86%)을 기록했다.

김민수와 박시영(이상 투수)는 각각 1억1500만원과 1억2천만원에 재계약하며 프로 데뷔 후 처음 억대 연봉 반열에 올랐다. 박시영과 함께 롯데 자이언츠에서 이적한 신본기(내야수)도 1억1500만원에 재계약하며 억대 연봉자가 됐다.

소속팀 KT 위즈를 비롯해 KBO리그를 대표하는 좌타자 중 한 명인 강백호는 2022시즌 연봉 5억5천만원을 받는다. 그는 KBO리그 역대 5년 차 선수 최다 연봉 타이 주인공이 됐다. [사진=김성진 기자]
소속팀 KT 위즈를 비롯해 KBO리그를 대표하는 좌타자 중 한 명인 강백호는 2022시즌 연봉 5억5천만원을 받는다. 그는 KBO리그 역대 5년 차 선수 최다 연봉 타이 주인공이 됐다. [사진=김성진 기자]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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