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뷰코퍼레이션, 中 왕홍 판촉마케팅 전문기업 ‘오엠’ 인수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국내 1위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레뷰(REVU)’ 운영 기업 레뷰코퍼레이션이 중국 왕홍(網紅) 판촉마케팅 전문기업 ‘오엠(서비스명 OLive Marketing)’을 인수, 글로벌 인플루언서 커머스 시장 진출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레뷰코퍼레이션은 최근 오엠과 경영권 인수 목적의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총 51% 지분 확보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레뷰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자체 운영 플랫폼 레뷰의 솔루션 기술력에 왕홍 비즈니스 모델을 접목할 것”이라며 “세계 최대 규모로 일컫는 중국 커머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왕홍 기반의 중국 라이브 커머스 시장 규모는 급성장을 거듭해 오는 2023년에 약 9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엠은 중국의 온·오프라인 생태계에 관한 높은 이해도와 중국 대형 MCN 회사들과의 협업 구조를 기반으로 대 중국 마케팅과 유통을 동시에 진행하는 중국 판촉마케팅 전문기업이다.

오엠 관계자는 “2021년 최상위 왕홍으로 손꼽히는 리자치와의 공동 중국 판촉마케팅으로 높은 매출과 성과를 만들었다”며 “지난해엔 리자치와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신규 하이엔드 브랜드 스킨로션을 광군제 당일 20초 만에 완판하며 48억원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오엠은 리자치 외에도 따루루, 텅위자, 혜민언니 등을 포함한 S급 왕홍과의 공동 판촉마케팅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대규 레뷰코퍼레이션 대표이사는 “중국 라이브 커머스 시장 규모는 이미 지난 2020년 약 222조원 규모로 세계 최대 수준에 도달했음에도, 여전히 연간 성장률이 197%에 이르고 있다”라며 “글로벌사업 확장은 물론 인플루언서 커머스 시장으로의 성공적인 진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