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금호건설이 전국에서 소규모정비사업을 연달아 수주하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금호건설은 '인천 용현 성신아파트 소규모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일대 6천㎡를 재건축해, 연면적 약 4만5천㎡의 지하 3층~지상 33층, 아파트 2개 동, 211세대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오피스텔 140실도 같이 공급한다. 공사금액은 약 650억원이며, 착공은 오는 2024년으로 예정돼 있다.
용현 성신아파트 주변에는 약 3천 세대 규모의 용현동 금호어울림 1~4단지가 금호어울림 타운으로 조성돼 프리미엄 브랜드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파트 주변에는 신선초·신흥중·신흥여중 등이 있어 교육 접근성이 양호하고, 인하대병원, 이마트 등의 시설도 완비돼 있다. 또한, 인천내항 특화개발사업이 계획돼 있는 만큼 관광·문화·산업단지 인프라 구축으로 도시개발 대표 수혜지로 주목된다.
금호건설은 이달 초 '대구 서울중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로도 선정됐다. 이 사업은 대구 수성구 중동 일대에 아파트 200세대를 짓는 사업으로, 공사금액은 약 470억원이다.
지난해에는 '대구 칠성시장 정비사업', '부천 대진빌라 소규모재건축사업', '금천구 대도연립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 '도곡동 가로주택' 등 소규모정비사업을 잇달아 수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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