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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두산인프라코어, 보수적 의견 유지 ‘목표가↓’-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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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7천400원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삼성증권은 25일 이익 전망 하향 등으로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보수적 의견을 유지한다며 목표주가를 9천900원에서 7천400원으로 내린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다.

삼성증권은 25일 이익 전망 하향 등으로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목표주가를 7천400원으로 낮췄다. 사진은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현대중공업그룹 편입 이후 첫 신제품으로 선보인 '10톤급 불도저'다. [사진=현대두산인프라코어]
삼성증권은 25일 이익 전망 하향 등으로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목표주가를 7천400원으로 낮췄다. 사진은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현대중공업그룹 편입 이후 첫 신제품으로 선보인 '10톤급 불도저'다. [사진=현대두산인프라코어]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목표주가는 ▲중국 시장의 더딘 회복 ▲신주인수권 행사 조건 변화(행사가격 및 전환 비율) ▲지난해 말 진행한 유상증자 최종 발행 조건을 반영해 2022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14.5% 하향 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보수적인 의견을 유지했던 이유는 중국 시황 둔화와 회사 분할 이후의 재무정보 부족때문”이라며 “해당 요인들 해소는 추가로 시간이 더 필요할 듯 하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우선 중국 시장 수요는 회복 속도가 생각보다 더딘 편이다. 중국은 최근 거시 경제 상황을 배제하더라도 지난해 상반기의 높은 기저로 인해 당분간 모멘텀을 누리기 어려운 상태다. 지난해 하반기 중국 시장 굴삭기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했다. 작년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 대비 증가(24%)했던 가운데, 둔화폭이 컸다.

한 연구원은 “재무정보 부족 이슈는 분할 후 첫 분기보고서가 발간되면서 완화됐다”면서도 “4분기 대규모 증자로 재무상태와 법인세 관련 회계처리 등을 확인하기 위해선 다시 연간 사업보고서 발간을 기다려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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