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치킨·버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앤컴퍼니(맘스터치)가 자진 상장폐지를 선언했다. 지난 2016년 스팩 합병 방식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이후 6년만이다.
20일 맘스터치 최대 주주인 한국에프앤비홀딩스는 상장폐지를 위한 공개매수를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한국에프앤비홀딩스는 맘스터치의 주식 1만608만7천172주(15.8%)를 주당 6천200원에 공개 매수한다고 밝혔다. 공개 매수 기간은 내달 15일까지다.
이 같은 결정에 대해 한국에프앤비홀딩스 측은 "상장사이기 때문에 언론 등의 큰 관심을 받으면서 부정 이슈가 강조되는 등 가맹점의 매출 하락으로 이어졌다"며 "가맹점주들의 요청에 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맘스터치가 상장폐지 후 자사주 매입을 선언하자, 이날 주가는 크게 올라 전날보다 장중 930원(17.88%) 상승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맘스터치의 매장수는 1천352개로, 햄버거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점포 수를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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