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와이제이엠게임즈가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MS 스토어)의 메타버스 콘텐츠 파트너로서 부각되면서 강세다.
19일 오전 9시 4분 현재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전일 대비 455원(15.24%) 오른 3천440원에 거래 중이다.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18일(현지시간) MS가 미국 게임 개발사인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약 687억달러(약 82조원)에 전액 현금으로 인수하는 협상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진행 중인 협상 결과에 따라 MS가 곧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하는 수순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MS의 블리자드 투자는 메타버스 사업 본격화 승부로 평가되고 있다. 이 같은 해석이 MS의 국내 메타버스 콘텐츠 파트너 중 하나인 와이제이엠게임즈의 부각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2017년 가상현실(VR게임) 오버턴을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이하 MS 스토어)를 통해 글로벌 출시하는 등 사업 파트너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오버턴은 출시 당시 한국MS가 주최한 혼합 현실(MR) 비전·한국 시장 전략 설명회에서 MS 스토어 플랫폼 기반의 삼성의 ‘오디세이’를 포함한 각종MR 기기로 즐길 수 있는 대표 콘텐츠 중 하나로 소개됐다.
또한 와이제이엠게임즈가 지난해 11월 관계사 원이멀스를 통해 국내 1위 그래픽 스튜디오 봄버스의 지분 100%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하고 메타버스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어, 주요 사업으로 부각되는 모습이다. 2018년 설립된 봄버스는 약 260명의 전문 인력을 보유한 국내 최대의 그래픽 제작 스튜디오다. 글로벌 게임사들로부터 그래픽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외 대형 클라이언트들과 협업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원이멀스는 전세계 10개국 200여개 스테이션에 자체 개발한 콘텐츠 10종의 서비스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VR(가상현실) 게임개발사다. 북미, 중국, 유럽 등 VR 콘텐츠의 해외수출 경험 및 다수의 파트너사를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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