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출시한 'TIGER 차이나과창판STAR50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3천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13일 상장 이후 3거래일만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차이나과창판STAR50 ETF' 순자산은 지난 18일 종가 기준 3천38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중국 외 지역에 상장돼 거래되는 전 세계 STAR50 추종 ETF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해당 ETF는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과창판'에 투자한다. 과창판은 중국 혁신기술 기업의 자본 조달을 위해 지난 2019년 7월 상하이거래소에 독립시장으로 출범한 증권시장이다. 중국 정부가 신경제 전환을 위해 육성하는 반도체, 신소재, 신재생에너지, 의약 관련 기업들이 구성돼 있다.
ETF 추종지수는 과창판 종목 가운데 우량기업 50개로 구성된 'STAR50'이다. 전자 35%, IT 15%, 기계설비, 제약바이오가 각각 12% 등의 비중으로 구성돼 있다. 중국 최대 규모 파운드리 기업이자 세계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5위 기업인 'SMIC', 중국 2대 반도체 장비 생산기업 'AMEC',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 분야에 사용되는 고성능 반도체 칩 팹리스 사업을 영위하는 'Montage Technology' 등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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