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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글로벌 연말·연초 수급 불안 3000선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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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확대 장세 지속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코스피지수가 연말·연초 수급 불안으로 3000선을 좀처럼 뚫지 못하고 있다.

개장초 반짝 3000선을 넘었던 코스피 지수는 상승폭을 반납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카카오, POSCO 등 시총 상위주의 선전으로 강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새해 첫날인 3일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코스피 지수가 새해 첫날인 3일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3일 오전 10시 59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09포인트(0.47%) 내린 2991.74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천996억원, 597억원 어치를 순매수 중이며 기관이 2천59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외국인이 전기전자, 서비스업, 금융업을 중심으로 대형주 중심 순매수를 보이고 있으며 기관이 전기전자 집중 매도 폭탄을 날리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수출 부진과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외국인 수급 불안이 증시 부정적인 요인”이라며 “개별 종목 이슈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이 충돌하며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31포인트(0.03%) 오른 1034.29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카카오케임즈, 위메이드, 스튜디오드래곤이 선정하고 있는 가운데,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천보, 에코프로 등 2차전지 관련주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현재 시각 개인이 2천291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천814억원, 기관은 484억원을 팔고 있다.

업종별로 개인투자자들이 IT하드웨어 반도체, IT부품에 매기를 집중하고 있으며 해당 업종의 외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눈에 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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