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빅테크와 인터넷전문은행들이 금융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는 만큼 거침없이 변화의 바다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3일 손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손 회장은 빅테크와 인터넷전문은행의 등장으로 가존 금융회사들은 하루 단위의 디지털 혁신 전쟁을 치르고 있다며 그에 맞는 전략을 통해 변화의 바다에 나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손 회장은 6대 경영전략으로 ▲디지털 기반 종합금융그룹 체계 완성 ▲디지털 초혁신 추진 ▲핵심 성장전략 육성 ▲선제적 리스크관리 강화 ▲기업문화, 브랜드 ESG 레벌 업 ▲그룹시너지·경영효율성 제고를 제시했다.
먼저 '디지털 기반 종합금융그룹 체계 완성'이다. 수익과 성장기반 혹대를 통해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적극 확대하고 자회사들의 핵심 사업 경쟁력을 키워 시장 지배력을 업권 내 상위권으로 끌러올리겠단 것이다.
두 번째 전략으로 '디지털 초혁신 추진'이다. 디지털은 더 이상 금융권에서 그 자체 본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고객들이 일상에서 우리금융의 플랫폼을 먼저 떠올리도록 만들겠단 포부다. 또 올해는 마이데이터 등이 본격화되는 만큼 디지털 초혁신 서비스로 새로운 고객격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세 번째로 '핵심 성장전략 육성'이다. 자산관리(WM) 부문이나 상업투자은행(CIB) 붐분 등은 더 이상 미래 경쟁력으로 미뤄둘 과제가 아니란 것이다. 빅테크나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시장인 만큼 업그레이드돤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단 다짐이다.
또 CIB분야는 그룹사의 협업을 통해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부문은 디지털 기반의 신사업을 통해 혁신적 수익증대로 발전시키겠다고 제시했다.
네 번째는 '선제적 리스크관리 강화'다. 금융회사는 리스크관리가 중요한 만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잠재리스크에 대한 스펙트럼을 확대하고 내부통제 프로세스도 표준화하는 등 신뢰하는 금융그룹으로 거듭나겠단것이다.
다섯 번째는 '기업문화, 브랜드 ESG 레벌 업'이다. 적극적인 ESG경영을 통해 모든 그룹사와 임적원이 동참에 ESG경영을 고도화하겠단 방침이다.
여섯번재로 '그룹시너지·경영효율성 제고'다. 우리금융은 지난 3년간 5개의 자회사를 신규 편입한 만큼 올해역시 적극적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끌어올리겠단 전략이다. 이를 위해 그룹사별로 각각의 영업 형태를 다변화하는 만큼 비대면 채널 운영도 과감히 혁신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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