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뉴노멀 시대를 주도하고 글로벌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를 '국제연구소 전환'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3일 ETRI에 따르면 김명준 원장은 이날 온라인으로 개최한 신년사에서 "세계 기술경쟁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기술 리더십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올해를 국제연구소 전환의 원년으로 삼아 글로벌 탑 티어 연구기관 ETRI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 직원의 역량을 모으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 국제적 연구역량 배양 ▲ 혁신기반 연구체계 확립 ▲ 유기적인 연구협력 ▲ 도전적인 연구목표 격려 등을 통해 세계일류급(Global Top Tier) 연구 수준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국가 미래 성장을 돕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각종 제도를 재정비하고 과학문화 확산 및 대중화를 위한 대국민 소통에도 적극 나선다. 연구원은 ▲ AI아카데미 교육 확산 ▲ 지역 동반혁신 ▲ 창업도전 촉진 ▲ 중소기업 지원 강화 ▲ 마중물플라자 건축 등으로 국민과 함께 미래를 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TRI는 우수성과 창출 장려와 ETRI R&D 우수성 홍보를 위해 지난해 이룬 ETRI 10대 대표 성과를 발표했다. 총 20개 후보 중 3개의 최우수 대표성과와 7개의 우수 대표성과가 선정되었다. 대상은 '마이크로 LED 동시 전사·접합 기술'이 전 직원 투표를 통해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ETRI의 10개 연구성과가 이름을 올리며, 3년 연속으로 최다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선정된 성과들은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기술로 세계적으로 우수한 기술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이밖에도 ETRI는 ▲ 3대 표준화기구 표준특허 보유 세계 5위 ▲ 제4차 산업혁명 국제특허 세계 최고 연구기관 선정 ▲ 세계 최고수준 연구생산성 달성 등 국제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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