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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위대한 회사될 기회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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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4 글로벌'로 P2E 게임 시장 개척…오픈 게이밍 플랫폼 포부 밝혀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사진=위메이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사진=위메이드]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지난해의 성취로 위메이드는 이제 '좋은' 회사가 됐다. 그리고 이제 '위대한' 회사가 될 기회를 맞고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1일 신년을 맞아 지배적인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회사 임직원에게 "지난해 우리는 엄청난 성취를 이뤘다. 무엇보다도 세계 최초로 웰메이드 블록체인 게임을 성공시켰고 성공을 무한히 확장할 수 있는 게이밍 블록체인을 구축했다"며 "올해 우리의 미션은 '오픈 게이밍 블록체인'을 완성하고 위믹스를 명실상부한 '게임계 기축통화'로 확고하게 자리 잡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위메이드는 '미르4'에 블록체인을 접목한 '미르4 글로벌'을 전 세계 시장에 흥행시키며 이용자가 수익을 내는 이른바 P2E 게임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이 회사는 암호화폐 '위믹스'를 근간으로 하는 위믹스 블록체인 플랫폼을 출범시켰으며 다수의 국내 게임사들이 속속 합류 중이다.

장 대표는 "지금까지 성공한 오픈 게이밍 플랫폼은 애플의 앱스토어, 구글의 플레이스토어, 밸브의 스팀, 페이스북, 텐센트의 위챗까지 5개가 전부"라며 "이름을 부르기에도 어마어마한 회사들이고 그 언저리라도 가 본 한국 회사는 전무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게임과 블록체인의 결합을 개척한 우리에게 'dominant(지배적인)' 게이밍 블록체인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 왔다. 어느 한국 회사도 한 적이 없고 어느 한국인들도 경험이 없는 분야"라며 "사실 웰메이드 게임이 크립토 이코노미 기반으로 전환할 수 있는 플랫폼은 전세계 어느 누구도 해 본 적이 없는 일이다. 우리도, 지금까지 잘 해온 일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하지만 가장 큰 성공, 그 성공의 실체를 알려주는 데이터, 성공을 가능하게 한 블록체인 기반, 게임 경제를 밖으로 연결시켜주는 암호화폐(기축통화와 게임코인), 암호화폐 가격 변동의 다이내믹스에 대한 이해 '아무말 대잔치'가 되어버린 NFT, 암호화폐 기반 금융서비스 디파이(DeFi) 등에 있어서 우리는 프런티어에 있다"며 "심지어 그 성공의 바탕이 되고 있는 이런 저런 단기적인 실패 사례조차도, 우리가 가장 많다. 현재 우리가 가장 잘 할 수밖에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위믹스 플랫폼을 통해 훨씬 큰 시장을 창출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드러냈다. 장 대표는 "우리는 지금까지의 게이밍 플랫폼과 다른 레이어의 'economy(경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며 "일방적인 배포와 결제가 아니라 셀 수 없는 무한한 거래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경제'는 지금까지 없었던, 훨씬 더 큰 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해의 성취로 위메이드는 이제 좋은 회사가 됐다. 그리고 이제 위대한 회사가 될 기회를 맞고 있다"며 "저 단어만으로도 그것을 머리 속에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두근 거리지만 그게 가야할 길이라면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

성공의 결과를 구성원과 나누겠다는 뜻도 밝혔다. 장 대표는 "좋은 회사에 걸맞은 좋은 보상을 했다. 위대한 회사에 어울리는 위대한 보상을 할 것"이라며 "순간적으로 성과와 보상에 랙이 있더라도, 반드시 싱크를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지금까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2022년은 중요한 한 해"라며 "인생도 사업도 결국은 '장기전'이다. 너무 비전에 압도되지도 않고 몸도 아프지 않으면서 크고 작은 '성공'에 자부심을 느끼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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