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KB증권은 29일 두산퓨얼셀에 대해 전일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고 분석하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신규 수주 증가가 기대된다고 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두산퓨얼셀의 주가는 지난 28일 전일대비 4.59% 하락한 4만7천800원으로 마감했다"며 "이는 현대차그룹이 제네시스 수소차 프로젝트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수소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급락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산퓨얼셀의 주가 하락은 과도한 것이라고 판단한다"며 "두산퓨얼셀은 인산형 연료전지(PAFC) 중심의 발전용 연료전지를 생산하는 회사로 현대차그룹의 수소차용 연료전지와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고 했다.
![두산 CI [사진=두산]](https://image.inews24.com/v1/0b94eed73b709c.jpg)
정 연구원은 "수소법 개정 지연으로 인한 신규 수주 지연이 시장의 우려사항으로 작용했으나, 최근 큰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했고 내년부터 강화되는 친환경 정책의 수혜로 신규 발전용 연료전지 프로젝트 발주가 본격적으로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관측했다.
그는 "발전용 수소연료전지의 신규 발주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할 것"이라며 "수소법 개정안의 확정이 추가로 지연된다고 하더라도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 제도 하에서의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라고 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