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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 "레오도 나이가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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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설욕이나 연승을 이어가느냐. 남자프로배구 OK금융그룹은 1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대한항공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대한항공은 최근 3연승으로 상승세 타며 1위에 올라있다. 반면 OK금융그룹은 5위에 자리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1, 2라운드 대한항공과 맞대결에서 연달아 세트 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주포' 레오(쿠바)가 대한항공전에서 힘을 잘 쓰지 못했고 부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석진욱 OK금융그룹감독은 3라운드 맞대결인 이날 경기에 앞서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레오에게 대한항공과 경기라고 해서 따로 말한 건 없다"며 "1, 2라운드 대한항공전 패배가 레오 때문이라고 여기진 않는다"고 얘기했다.

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왼쪽)과 레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왼쪽)과 레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석 감독은 "레오보다는 우리팀 선수들이 경기를 잘 풀어가지 못해서 패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레오도 이제는 예전 같지 않다. 앞선 경기였던 한국전력전(9일)을 치른데 5세트 당시 다리에 쥐가 났다고 말하더라"고 웃었다.

석 감독의 기억 속에는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고 코트로 함께 나선 2012-13시즌 레오에 대한 모습이 생생하다. 석 감독은 "무엇보다 레오도 그렇고 선수들이 한국전력전 이후 푹 쉬었다"고 얘기했다. OK금융그룹은 9일 경기 후 6일 만에 다시 경기를 치른다. 빡빡한 일정 사이에 꿀맛 같은 휴식 시간을 얻었다.

이날 대한항공은 지난 1, 2라운드에서 만난 팀이 아니다.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정지석이 가세했다. 석 감독은 "정지석이 상대 선발 라인업에 들어왔다고 해서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며 "예전에 정지석이 뛸 때 우리팀과 경기를 안했던 것도 아니기 때문에 괜찮다"고 말했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레오가 1, 2라운드 우리팀과 경기에서 잘 안풀린 면이 있다고 본다"며 "그래서 오늘 레어가 더 열심히 잘 하려고 할 것 같다. 서브 공략이 중요하다"고 경계했다. 대한항공이 이날 승리를 거둔다면 연승은 4경기째로 늘어난다.

/인천=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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