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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김건희 '허위경력' 논란에 "결혼 전 일…尹 책임 묻는 건 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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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경력' 의혹이 불거진 것을 두고 "결혼 전 일에 대해 후보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과하다"고 두둔했다.

이 대표는 14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후보 배우자에 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관심 있을 수 있겠지만 대부분 거론되는 사안들은 후보가 결혼하기 전 한참 전에 있었던 일로 보이기 때문에 그걸 감안해 바라보면 될 것 같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장애인본부 전국 릴레이정책투어 출정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윤석열 대선 후보.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장애인본부 전국 릴레이정책투어 출정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윤석열 대선 후보.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앞서 이날 YTN은 김씨가 지난 2007년 수원여자대학 교수로 초빙되기 전 제출한 '교수 초빙 지원서'를 공개했다. YTN은 김씨가 지원서에 기재한 '2002년 한국게임산업협회 기획팀 이사 재직' '2004년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대상 수상' 등 이력이 허위라고 보도했다.

이 대표는 "(김씨가) 일부는 부인하고 또 일부는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했기 때문에 그것대로 받아들여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후보 배우자에 대한 보도나 관심이 많아지고 있지만 그중에는 상당히 사실이 아닌 것도 많다"면서 "후보 배우자가 사안마다 명쾌하게 해명을 하면 된다"고 말했다.

또 '김씨도 해당 의혹을 일부 인정했다면 윤 후보가 국민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죄송하다'는 최소한 도의적 입장 표명까지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엔 "국민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지점이 있으면 할 수 있겠지만 지금 단계에서는 그런 여론이 비등한 상황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지난 2019년 7월25일 당시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 씨가 청와대 본관에서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식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2019년 7월25일 당시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 씨가 청와대 본관에서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식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거론하며 "이 후보 같은 경우 본인의 과오로 전과가 4개 정도 있다. 그렇다고 그 부분에 대해 사과하라고 매일 종용하진 않는다"면서 "대선은 후보와 후보 가족에 대한 모든 걸 총체적으로 국민들이 평가하며 뽑는 것이다. 이 후보가 전과 있다는 것 모르고 찍는 사람 없다. 여러 복합적 평가를 하는 거라서 선출직이 상당히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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