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은경 기자] 전라북도 전주시와 전주시의회, 한국수력원자력(주), ㈜태영건설, 전북도시가스(주)는 14일 전주시장실에서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 융복합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전주시 음식물류 자원화시설의 음식물쓰레기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메탄)를 활용해 전기와 수소를 생산하기 위한 것으로, 업무협약은 지난해 12월 시가 한국환경공단 등과 체결한 협약의 연장선에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한국수력원자력(주)과 태영건설은 총 1천200여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3년 하반기까지 연료전지 발전 20㎽(메가와트)와 수소생산 600㎏/일 규모의 수소 융복합 시설을 국내 최초로 구축할 계획이다.
시와 시의회에서는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 융복합사업 관련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하고, 한국수력원자력(주)은 사업 총괄관리와 REC구매를, 태영건설은 EPC(설계, 조달, 시공)를, 전북도시가스는 도시가스(LNG) 공급을 담당키로 했다.
이들은 ▲바이오가스 기반의 수소 융복합 사업 개발 ▲인·허가 협력 ▲안정적 바이오가스 생산과 공급 ▲사업모델 고도화 ▲정부지원 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경제성 확보 ▲바이오가스와 수소를 활용한 추가 사업 발굴 등을 위해 힘을 모을 계획이다.
전주시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폐기물을 연료로 전환하는 순환경제의 기반을 강화하고 친환경 도시이자 수소경제 선도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수소 인프라를 확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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