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3연승을 내달리며 선두로 올라섰다.
대한항공은 1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2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에 세트 스코어 3-0(25-23 25-21 25-15)으로 이겼다.
3연승으로 승점 27(9승 7패)을 확보한 대한항공은 KB손해보험(승점 25·8승 6패)을 제치고 단독 1위로 도약했다. 반면 현대캐피탈(승점 19·6승 8패)은 3연패 늪에 빠지며 삼성화재(승점 19·6승 8패)에 세트득실률에서 밀려 5위에서 6위로 내려앉았다.
대한항공은 외국인 선수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가 20점, 공격 성공률 71.4%로 맹활약했다. 정지석은 16점으로 힘을 보탰다.
현대캐피탈은 로날드 히메네즈(등록명 히메네즈)가 16점, 허수봉이 12점으로 분전했지만 경기 흐름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대한항공은 1세트 초반부터 앞서갔다. 이후 22-21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임동혁이 공수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팀에 승기를 불러왔다. 그리고 24-23에서 김규민이 허수봉의 공격을 막아내며 1세트를 끝냈다.
2세트마저 따낸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 경기를 끝냈다.
대한항공은 14-12에서 링컨의 3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21-15에서는 상대 범실을 시작으로 정지석의 블로킹 조재영 속공 등이 나오며 손쉽게 경기를 매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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