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에치에프알 주가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확정된 수주 물량에 따라 4분기에 이어 내년까지도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란 증권가 보고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0일 오전 9시 55분 기준 에치에프알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천600원(4.82%) 오른 3만4천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에치에프알의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한 821억원, 영업이익은 155억원으로 흑자 전환을 예상했다. 또 내년 매출액도 전년 대비 32% 증가한 2천566억원, 영업이익은 112% 급증한 44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영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말까지 계약상 반영될 수주 잔고를 감안할 때 4분기에 대한 실적 가시성이 높다"며 "통신장비 업종 내 가장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 연구원은 "당초 기대했던 북미 고객사향 추가 수주가 지난달 말에 확인됐다"며 "1천585억원으로 올해 1차 수주 이상의 규모였으며, 계약상 10월까지 공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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