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노키아가 6G 시대를 대비한 전사적 훈련 방향을 공개했다.
노키아는 네트워크 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전사적인 훈련인 ‘기술 비전 2030‘을 통해 기술 변화의 추세와 방향을 살펴보고 있다고 7일 발표했다.
노키아는 2030년이 되면 인간 증강과 디지털-물리적 융합이 전 세계 네트워크 트래픽을 지배하고 네트워크 진화를 이끌 가장 강력한 동인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인간 증강은 몰입도가 높은 경험과 향상된 인간-컴퓨터 인터페이스에 관한 것으로, 인간이 인터넷 사용자가 아니라 인터넷의 일부가 될 수 있도록 만든다. 여기에는 스크린 타임이 증강현실/확장현실(AR/XR)로 구동되는 기기로 점점 이동하고, 생체 디지털 인터페이스, 외골격, 사회를 도울 수 있는 기타 유사한 혁신 등으로 인체를 증강하는 것이 포함된다.
인간 증강은 엄청난 몰입감과 매우 광범위한 산업 및 인포테인먼트 애플리케이션들로 인해 네트워크에 상당한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물리적 융합은 디지털로 연결하는 것이 타당한 모든 물리적인 것들이 인터넷이나 인트라넷에 연결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기업들은 이 디지털화 시대가 제시할 새로운 기회를 실현하기 위해 프로세스와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해야 한다. 이는 곧 가장 엄격한 성능을 요구하는 산업용 애플리케이션 뿐만 아니라, 대규모의 연결로 이어질 전망이다.
◆ 통신사업자 대상 다양한 SaaS 서비스 시장 진출
노키아는 전 세계 통신사업자(CSP)들에게 보다 저렴하고, 더욱 유연하며, 훨씬 고객 중심적인 네트워크 운영 및 신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소프트웨어형서비스(SaaS)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
통신사업자들을 위한 SaaS는 노키아 전체 전략의 핵심인 모든것에 대한 서비스(Everything-as-a-Service)의 자연스러운 진화라는 설명이다.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완전히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하고, 어떠한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구축 가능하도록 재설계했다.
앞서 노키아는 최근 몇 년 간 CSP 네트워크 운영을 향상시키기 위해 부단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CSP를 위한 SaaS는 이러한 과정의 절정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
노키아의 CSP를 위한 SaaS 접근 방식은 구독형 온디맨드 서비스로만 이용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대규모 선행 자본 지출 기회를 줄이고, 소프트웨어 유지보수와 같은 현장 지원의 필요성을 제거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더 빠르게 출시한다. ‘가치 실현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도록 CSP의 능력을 육성함으로써 가치는 높이고 복잡성은 줄이는 것이라 풀이했다.
올해 초 서비스로 출시된 바 있는 노키아데이터시장(NDM, Nokia Data Marketplace)은 SaaS 프레임워크를 통해 상용화돼 CSP에게 데이터 공유 및 액세스를 지원한다. NDM의 새로운 SaaS 버전은 에너지, 공공 부문, 운송 및 스마트 시티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 분야의 CSP 및 기업들에게 향상된 자동화, 효율성 및 확장성을 제공한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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