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전북을 방문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4일 군산, 김제, 남원, 임실 등을 돌며 호남 텃밭 다지기를 이어간다.
이 후보는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심버스)' 순회 이틀째인 오늘 오전 군산 공설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만난 뒤, 오후에 김제로 이동해 착공 30주년을 맞은 새만금에서 국민반상회 연다. 새만금 국민반상회에서 약속만이 아니라 실천으로 그린성장을 실현하는 글로벌 신산업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완주에서는 완주수소충전소, 수소에너지 연구원 등 그린 수소 시대를 앞당기는 방안과, 탄소소재산업과 해상풍력발전 등 수소에너지와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지역 거점 공공병원인 남원의료원을 찾고, 저녁에는 임실에 있는 하늘구름캠핑장에서 '내 인생 득음의 순간'을 주제로 '명심캠핑'를 열 예정이다.
고용진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전북 일정에 대해 "취약한 산업, 열악한 경제 기반으로 서운하셨을 도민들의 말을 경청하고 서운하고 뼈아픈 말도 듣는 시간을 충분히 갖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날(3일) 이 후보는 전주 한옥마을에서 경선 후보였던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만찬회동을 가졌다. 전북 진안 출신의 정 전 총리가 순회 첫날 '원팀' 기조를 보여줌으로써 지역 민심에 지지를 호소한 것이다. 정 전 총리는 기자들과 만나 "우리 전북 도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서는 이 후보가 전라북도와 대한민국의 대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힘차게 격려해주시고 성원해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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