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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 카카오모빌리티 상장 재시동…e스포츠단 창단시 세제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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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IT세상 속에서 쏟아지는 정보를 일일이 다 보기 어려우신 독자분들을 위해, 독자 맞춤형 IT뉴스 요약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본지에서 오늘 다룬 IT기사를 한눈에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사진=과기정통부]
[사진=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는 5G 주파수 3.5㎓ 대역 20㎒폭(3.40~3.42㎓)에 대한 추가 할당을 추진한다고 3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 5G 3.5㎓ 대역 주파수 20㎒폭 추가할당

LG유플러스가 요청한 5G 주파수 3.5㎓ 대역 일부가 시장에 나온다.

LG유플러스는 지난 7월 8일 과기정통부에 해당 주파수에 대한 추가할당을 요청했다.

과기정통부는 경제‧경영, 법률, 기술 및 정책 분야 전문가로 연구반을 구성, 지난 7월 15일부터 12월 2일까지 총 15회에 걸쳐 할당 가능 여부를 검토했다.

그 결과 국민의 서비스 품질이 개선되고, 전파자원 이용 효율성 및 통신시장의 경쟁 환경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크다고 판단했다.

이번 주파수는 기간통신사업자 누구나 할당을 받을 수 있으며, 할당방식 및 시기, 할당대가 등 구체적인 할당계획은 향후 연구반 논의를 거쳐 정할 예정이다.

다만 해당 대역이 LG유플러스가 사용하고 있는 대역과 인접해 있어 사실상 LG유플러스가 가져갈 공산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올해로 이용기간이 만료되는 이동통신 주파수(290㎒폭)의 재할당도 완료했다.

이번 주파수 재할당은 지난 2020년 11월 30일 발표한 '이동통신 주파수 재할당 세부정책방안'에서 정한 주파수 대역폭을 대상으로 심사했다.

상반기 이용기간 만료 주파수 115㎒폭 중 95㎒폭을 재할당했고 하반기 이용기간이 만료되는 195㎒폭 주파수는 전체 대역폭도 재할당했다. LG유플러스 2G용 20㎒폭 주파수는 사업폐업에 따라 재할당하지 않았다.

카카오모빌리티가 IPO 절차를 재개한다. 사진은 카카오 T 택시.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가 IPO 절차를 재개한다. 사진은 카카오 T 택시. [사진=카카오모빌리티]

◆"풍랑 지났나"…카카오모빌리티, 상장 재시동

카카오모빌리티가 골목 상권 침해 논란으로 잠시 멈췄던 상장 작업을 재개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IPO(기업공개) 주관서 선정을 위한 프리젠테이션(PT)를 진행한다. 지난 26일까지 증권사로부터 입찰제안요청서(RFP) 수령에 이은 후속 작업이다.

앞서 카카모빌리티는 8월 2022년 상장을 목표로 상장 주관사 선정에 나섰으나, 택시·대리업계와의 연이은 갈등으로 상장 절차를 전격 중단한 바 있다. 업계와의 상생을 위해 사업 축소로 기업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할 것이란 판단 아래서다.

다만 회사 측은 상장 시점을 정해두고 절차를 재개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주관사 선정 시점을 계기로 상장 시점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 상황이나 여건을 보며 조율하겠다는 것이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이런 설명에도 업계에서는 내년 상장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에 투자한 텍사스퍼시픽그룹(TPG) 등 사모펀드의 자금 회수 주기가 5년인 점을 감안하면, 내년 투자금 회수 가능성이 크다는 추측이다.

하지만 카카오모빌리티를 향한 부정적인 여론과 국회의 규제 움직임은 아직 풀어야 할 숙제다.

조대근 서강대 겸임교수가 '망 이용대가를 둘러싼 소모적인 분쟁 해소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조대근 서강대 겸임교수가 '망 이용대가를 둘러싼 소모적인 분쟁 해소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 "인터넷망 '유료'…기술·시장·제도에 대한 통합적 접근 필요해"

"인터넷망 이용은 무료가 아닌 유료다. 망 이용대가를 둘러싼 분쟁의 원인은, 콘텐츠제공사업자(CP)가 발생시키는 폭발적인 트래픽으로 인한 '비대칭적 트래픽 교환'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CP와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 간 알려지지 않은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망 이용대가 분쟁을 해결할 제도 마련의 선결과제다. 이를 바탕으로 기술·시장·제도에 대한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

조대근 서강대학교 겸임교수는 3일 한국미디어정책학회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글로벌 OTT와 지속가능한 ICT 생태계 상생 방안 모색'세미나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세미나는 망 이용대가를 둘러싼 소모적인 분쟁을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미디어 생태계 상생을 마련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넷플릭스는 '한국에서 망 이용대가를 내지 않겠다'며 SK브로드밴드와 소송 중이다. 지난 1심에서 재판부는 SK브로드밴드 손을 들어 넷플릭스 측의 망 이용대가 납부 의무를 확인 시켜 줬으나, 넷플릭스는 이에 항소한 상태다.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이상헌 의원실]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이상헌 의원실]

◆e스포츠단 창단‧운영시 조세혜택…이상헌 의원 법안 본회의 통과

국내 기업들의 e스포츠 게임단 창단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지난 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상헌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 10월 26일 이상헌 의원은 기업이 e스포츠 게임단을 창단‧운영시 그 비용의 10%를 법인세에서 공제하는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기업의 e스포츠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춰 게임단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상헌 의원이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발의한 배경은 국내 e스포츠 게임단들이 해를 거듭할수록 e스포츠 시장에서 적자를 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기 e스포츠 종목인 '리그오브레전드'의 경우 매년 유명 선수들의 연봉이 크게 뛰고 있는데 반해, 게임단의 수익은 뒤쫓지 못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게임단들이 인기 선수들의 계약 만료시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하기 어려워, 선수들을 붙잡지 못하는 일이 늘고 있다.

이 의원은 "국내 게임단 대다수가 낮은 수익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이는 선수 처우와도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다. 나아가 e스포츠 시장에 새로 뛰어들고자 기업들도 수익 대비 높은 운영비에 창단을 망설이고 있다"고 우려하며 국내 e스포츠가 흔들리지 않기 위해 여러 세제 혜택을 통해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여 e스포츠 게임단 창단이 촉진되고 우리 e스포츠 종목의 경쟁력도 강화될 것이다. 법안 통과를 환영한다. 앞으로도 우리나라 e스포츠 발전을 위한 의정 활동에 매진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하며, 최근 불거진 e스포츠 선수들의 에이전시 문제의 해결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액션스퀘어 '앤빌' 美 스팀 한국지역 판매 1위…전세계 14위 기록

액션스퀘어(대표 김연준)는 신작 멀티 플랫폼 슈팅 액션 게임 '앤빌(ANVIL)'이 스팀 한국 지역 판매 1위, 전세계 판매 14위를 기록했다고 3일 발표했다.

지난 2일 스팀(얼리억세스)과 엑스박스 콘솔(게임프리뷰), 엑스박스 게임패스를 통해 출시한 앤빌은 다양한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는 3D 탑다운 슈팅 액션 게임이다.

실시간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며 로그라이크 방식을 통해 차별화를 꾀했다. 이용자는 다른 이용자와 협력하면서 스테이지를 진행할 수 있으며, 크로스 플레이 시스템을 적용해 스팀과 엑스박스 간 다른 플랫폼과 실시간 멀티플레이도 즐길 수 있다.

회사 측은 지난달 최종 글로벌 테스트를 통해 게임 내 안정성 확보와 원활한 게임 플레이를 위한 막바지 준비 과정을 거쳤다. 개발 및 최종 테스트 기간 동안 취합된 글로벌 의견을 바탕으로 개선된 콘텐츠가 게임에 반영됐다.

메타버스 metaverse,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라이프로깅(Lifelogging), 거울세계(Mirror Worlds),가상세계(Virtual Worlds) [사진=조은수 기자]
메타버스 metaverse,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라이프로깅(Lifelogging), 거울세계(Mirror Worlds),가상세계(Virtual Worlds) [사진=조은수 기자]

◆"메타버스도 클라우드 필수"…MSP기업, 관련 사업 잇따라 진출

메타버스가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클라우드 운영 관리 기업(MSP)들도 경쟁 대열에 뛰어들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메가존클라우드·베스핀글로벌 등 MSP 사업자들이 메타버스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관련 사업에 진출한다. 메타버스 플랫폼의 안정적 운영과 유의미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 인프라가 필수이기 때문이다.

가상 공간에서 현실세계와 같은 활동을 구현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은 5G 통신기술의 발달은 물론, 가상현실(VR)·증강현실(AR)·혼합현실(MR) 등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적 인프라가 뒷받침돼야 한다. 이러한 기술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광범위한 유입자들을 끌어들이려면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돼야 한다는 것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롯데홈쇼핑과 손잡고 메타버스 사업을 위한 공동 기술 투자를 추진한다. 양사는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 및 최적화 ▲시각적인 특수효과(VFX)·XR 기반 콘텐츠 제작 ▲메타버스 사업화를 위한 차세대 첨단기술 연구개발 및 상용화 ▲AI 매칭 알고리즘 기술 활용 서비스 공동 투자 및 개발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MZ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발견형 V커머스 플랫폼 와이드(wyd)와 커뮤니티 기반 패션 플랫폼 아이투(iTOO)를 론칭하는 한편 가상 디지털 인플루언서 '루시'를 개발해 광고 모델로 활용하고 하반기에는 쇼호스트로 데뷔하는 등 디지털 콘텐츠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내년에는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홈쇼핑 방송 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베스핀글로벌도 최근 메타버스 전문기업들과 손잡고 메타버스 플랫폼 클라우드 운영·구축은 물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개발 지원에 나선다. 우선 메타버스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인포인'과 협약을 통해 메타버스 사업 추진은 물론, 스마트시티 및 빅데이터 산업 분야에 대응할 계획이다.

인포인은 융복합 실감 콘텐츠를 위해 지형, 공간, 사물 등 보이는 모든 것을 실사 3D로 제작·제공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베스핀이 메타버스 플랫폼을 위한 클라우드 구축∙보안∙개발∙ 운영을, 인포인은 메타버스 플랫폼의 개발과 서비스를 각각 담당한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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