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트위터 공동창업자인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했다. 후임 대표는 최고기술책임자(CTO)인 파라그 아그라왈이 잇는다.
잭 도시 CEO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서 "회사를 창업자가 이끄는 것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나는 한계가 있다고 본다"며 "이 회사는 창업자로부터 벗어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트위터 CEO로서 파라그(후임 CEO)에 깊은 신뢰를 갖고 있다"며 "그의 재능과 마음, 영혼을 높이 평가하며 이제 그가 이끌 시기"라고 덧붙였다.
잭 도시 CEO는 이사회에서도 물러난다. 2022년 5월 임기가 만료되면 이사회에서 퇴임하는 식이다. 이를 통해 트위터에서 완전히 손을 뗀다는 계획이다. 이사회 의장은 트위터 이사이자 세일즈포스 사장인 브렛 테일러가 맡는다.
2006년 트위터를 창업한 잭 도시 CEO는 지난 2007년 CEO에 취임했다. 이후 다음 해 회사를 떠났지만 2015년 다시 CEO로 복귀했다.
트위터에서 물러난 잭 도시는 그간 자신이 트위터와 함께 CEO를 맡고 있던 핀테크 업체 '스퀘어'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토대로 스퀘어에서 암호화폐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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