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NH투자증권은 30일 비에이치에 대해 실적 증가세가 본격화됨과 동시에 폴더블폰, 확장현실(XR), 전장 등 중장기 성장도 매력적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2만6천원에서 2만9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는 북미 고객사의 신형 스마트폰 수요가 예상보다 많고, 하이엔드 스마트폰 판매 비중이 높아 비에이치의 제품 믹스 개선이 기대된다"며 "경쟁사의 시장 철수로 점유율 확대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어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 본격적인 실적 증가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특히 2022년 1분기는 고객사 판매 호조와 공급 부족에 따른 이연 수요 확대로 비수기임에도 성수기 못지않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66.6% 증가한 1천103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동시에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폴더블폰, XR, 전장 등 중장기 성장성도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 스마트폰 외에도 폴더블 스마트폰, XR 기기, 전기차 배터리 결합용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을 포함한 전장 부품 등 성장성이 높은 산업에서 중장기 수혜 가능성이 큰 반면,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저평가돼 있어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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