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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타고 해마다 약 2만명 골프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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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인기 늘면서 쏘카 이용 횟수도 늘어나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2019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쏘카를 이용해 골프장을 방문한 횟수가 연평균 약 2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쏘카에 따르면 지난 2019년과 2020년에는 골프장 방문 횟수가 각각 평균 1만8천건을 기록했고, 올해는 11월 기준 이미 1만9천건을 넘어 연말까지 2만건을 달성할 것으로 집계됐다. 골프장 이동 데이터는 전국 450여개의 골프장 소재 주차장 500m 이내 3시간 이상 정차한 쏘카 예약건을 대상으로 조사됐다.

[사진=쏘카 ]
[사진=쏘카 ]

골프백과 함께 이동해야 하는 특성상 골프장 이동 시 부름 서비스의 이용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원하는 장소로 차량을 가져다주고 반납할 수 있는 부름 서비스의 이용률은 일반 예약 대비 3배나 많았다. 부피가 큰 골프백과 짐을 들고 쏘카존으로 이동해 차량을 대여하고 반납하기보다는 원하는 곳에서 차량을 전달받아 골프백을 바로 싣고 이동하는 패턴을 보인 것이다.

KTX, 기차역, 버스터미널과 같은 교통거점을 연계해 골프장으로 이동하는 패턴도 나타났다. 전체 골프장 이동건 중 약 32%가 교통거점의 쏘카존에서 대여가 이뤄졌다. 특히 하루 이상의 골프장 이동건 중 절반은 KTX, 기차역, 버스터미널에서 이뤄졌다. 이는 수도권 외곽이나 지방에 위치한 골프장을 오갈 시 차량정체를 우려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골프장을 방문한 이용자들의 평균 나이는 35세로 해당 예약 기간의 이용자 평균인 31세보다 높았다. 예약은 주로 주중 오전에 시작되는 경향을 보였다. 주중과 주말 예약 비중은 6:4로 일반적인 쏘카의 주중 예약 수요보다 많았다. 예약 시작 시점은 오전이 55%로 전체 평균 36%보다 20%가량 높게 높게 나타났다.

쏘카 관계자는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4명의 멤버가 각자 차량을 이용해 골프장으로 이동하는 것보다 쏘카를 이용ㅇ하는 것이 경제적이고 편하다는 반응"이라며 "최근 골프 인기가 늘어나면서 부킹이 좀더 용이하고 가격이 저렴한 먼 곳의 골프장을 이용하는 사례도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용자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해지는 이동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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