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최근 전국에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공기청정기 필터를 찾는 이들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닉스는 지난주 공기청정기 필터 판매량이 전주 대비 20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미세먼지 경보에 따라 공기청정기 필터를 점검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보통 공기청정기 필터는 사용 환경에 따라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년 주기로 필터 교체를 권장하고 있다.
앞서 기상청은 지난 주말 서울·인천·경기·충남·충북 등 5개 시도에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다.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것은 올해 하반기 들어 처음이다.
위닉스 관계자는 "미세먼지가 돌아오며 공기청정기 필터 및 제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성능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사용 편의성을 개선하고 에너지를 절감하는 제품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본적으로 공기청정기는 24시간 가동 제품"이라며 "장마철 같은 기간에 사용하지 않고 보관할 경우 필터에 세균번식 또는 습기로 인한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으니 가급적 장기간 외출 시 '외출 모드'와 같이 최소 형태로 가동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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