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KTB투자증권은 19일 한세예스24홀딩스에 대해 한세실업과 예스24 등 주요 자회사의 4분기 업황 회복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만2천원을 유지했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감소한 6천719억원, 영업이익은 65% 줄어든 173억원의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자회사 한세실업의 부진 때문이라며, 한세실업은 3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9% 감소한 4천163억원, 영업이익은 66% 줄어든 179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세실업의 실적 부진 요인은 베트남 봉쇄에 따란 매출 하락 때문"이라며 "다만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황 정상화와 물류 대란 반사 수혜에 따른 4분기 이후 실적 모멘텀(주가상승동력)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또 "4분기 베트남 공장 정상화가 진행되고 있어 베트남 봉쇄에 따른 주가 압력도 해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스24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6% 증가한 1천629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30억원을 기록했다. 호실적은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오프라인 서점에서 온라인 서점으로의 도서시장 시장점유율(M/S) 이동이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예스24의 실적 성장은 4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만년 적자를 기록하던 FRS는 지난 5월 14일 기준으로 청산절차가 진행되고 있어 지속되던 영업적자 반영은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KTB투자증권은 이를 바탕으로 한세예스24홀딩스의 올해 실적은 지난해보다 4% 증가한 2조9천억원, 영업이익은 54% 늘어난 1천2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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