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여자 프로배구 KGC인삼공사가 흥국생명을 4연패 늪으로 몰아넣고 4연승을 내달렸다.
인삼공사는 18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2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0(25-17 25-19 25-21)으로 완파했다.
인삼공사는 이날 승리로 승점 21(7승 1패)을 확보해 9연승의 단독 선두 현대건설(승점 26)을 5점 차로 추격했다. 현대건설보다 1경기 덜 치른 상황이라 5연승에 성공한다면 격차는 더욱 좁혀질 전망이다.
한편 지난 14일 GS칼텍스전부터 새로운 홈구장에서 경기를 치른 흥국생명은 인삼공사를 넘지 못하고 삼산체육관 첫 승리를 다음으로 미뤘다.
인삼공사는 옐레나 브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가 19점으로 활약한 가운데 이소영이 10점으로 힘을 보탰다. 베테랑 센터 한송이는 블로킹 5개 포함 9점을 기록했다.
흥국생명은 캐서린 벨(등록명 캣벨)이 16점을 기록했지만 공격 성공률 26%에 머물렀다. 김미연도 9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1, 2세트를 따낸 인삼공사는 3세트에서 4점 차를 뒤집는 집중력을 선보였다. 6-10으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한송이의 3연속 블로킹을 앞세워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15-16에서 옐레나의 오픈 공격과 상대 연속 범실을 묶어 격차를 벌린 인삼공사는 24-21에서 이소영의 득점으로 경기를 완승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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