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글로벌 블록체인 혁신성 인정받다…EBA 혁신대상

[아이뉴스24 이재용 수습 기자] 신한은행이 블록체인 글로벌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18일 신한은행은 국내 기업 최초로 글로벌 블록체인 어워즈(EBA)에서 기업 혁신 부문의 '에코시스템 혁신'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EBA는 '블록체인 혁명'의 저자 돈 탭스콧(Don Tapscott)이 이끄는 블록체인 리서치 연구소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 2019년부터 매년 블록체인의 혁신과 서비스화를 이끈 기업, 기관, 연구소, 개인에게 시상 해왔다.

신한은행이 수상한 에코시스템 혁신 대상은 스마트 계약, 디지털 자산 등 블록체인 기술을 기업 업무·인프라에 적용해 블록체인 생태계에 기여한 기업에게 주는 상이다.

신한은행은 닥터론(의사 전문직 대출) 자격 인증 서비스, 퇴직 연금 플랫폼, 골드바 선물하기 등 금융 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직원 업무를 경감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블록체인 컨소시엄·전문 기업과 함께 해외송금,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등 혁신적인 블록체인 신규 사업 모델 구축과 개발 연구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블록체인은 분산원장의 특성상 은행에서 활용할 수 있는 분야가 무궁무진하다"며 "수상을 초석으로 다양한 고객 중심의 블록체인 사업을 추진해 블록체인 생태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