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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골·자책골'에 희비 교차…포르투갈 PO행·크로아티아 극적 본선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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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극장골과 자책골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직행의 운명을 갈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침묵한 포르투갈은 월드컵 본선 직행에 실패했다. 크로아티아는 자책골 덕분에 극적으로 본선 직행의 꿈을 이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침묵한 포르투갈이 세르비아에 패해 플레이오프를 통해야만 월드컵 본선에 나갈 수 있는 상황에 놓였다. [사진=뉴시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침묵한 포르투갈이 세르비아에 패해 플레이오프를 통해야만 월드컵 본선에 나갈 수 있는 상황에 놓였다. [사진=뉴시스]

포르투갈은 1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월드컵 유럽 예선 A조 마지막 8차전 홈 경기에서 세르비아에 1-2로 역전패했다.

포르투갈은 전반 2분 헤나투 산체스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33분 두샨 타디치에 동점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45분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에 역전골을 헌납해 고개를 떨궜다. 주장 호날두는 3차례 슈팅을 기록했지만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7차전까지 세르비아와 승점 17로 동률을 이루고 골득실에 앞서 조 1위에 올라있던 포르투갈은 안방에서 충격패를 당하며 세르비아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세르비아는 각 조 1위 팀에 주어지는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세르비아가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한 반면 유럽 예선을 2위로 마친 포르투갈은 내년 3월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만약 플레이오프를 뚫는다면 6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달성할 수 있다.

'무적함대' 스페인은 극장골로 웃었다.

스페인은 스웨덴과의 유럽 예선 B조 최종 8차전 홈 경기에서 후반 41분 나온 알바로 모라타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이 경기 전까지 스페인은 승점 16, 스웨덴은 승점 15로 1, 2위에 포진해 있었다.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던 상황. 모라타는 팀의 월드컵 본선 직행을 확정하는 득점을 책임지며 영웅으로 등극했다.

루카 모드리치가의 크로아티아가 러시아를 따돌리고 극적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사진=뉴시스]
루카 모드리치가의 크로아티아가 러시아를 따돌리고 극적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사진=뉴시스]

H조에서는 자책골이 월드컵 본선 직행의 운명을 결정했다.

크로아티아는 H조 10차전에서 러시아에 1-0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슈팅 19개를 퍼붓고도 득점에 실패했던 크로아티아는 후반 36분 러시아 표도르 쿠드랴쇼프의 자책골 덕분에 가까스로 승리했다.

러시아(승점 22)에 이어 승점 20으로 조 2위인 상황에서 경기에 나선 크로아티아. 반드시 승리해야 월드컵 본선 직행을 확정할 수 있던 상황에서 행운의 여신이 크로아티아의 손을 들어줬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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