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 사전예약자가 5천500만명을 기록했다"며 "유사 장르의 다른 게임들 대비 그래픽 퀄리티가 높고 모바일 최적화가 잘되어있어 흥행 가능성은 충분히 높다"고 판단했다.
앞서 크래프톤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3.6% 증가한 5천219억원, 영업이익은 12.1% 확대된 1천953억원을 기록했다. 정 연구원은 "PC 매출이 전 분기보다 46.2% 증가한 1천295억원을 달성한 가운데 대규모 맵과 BM 등의 다양화로 ARPU가 상승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모바일 매출은 3천80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7.5% 증가했는데 유저층이 견고한 가운데 모바일에 최적화된 콘텐츠들이 추가돼 매출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인도 지역에서의 출시 효과도 더해졌다는 평가다. 정 연구원은 "7월 출시한 배틀그라운드모바일 인도는 3분기 평균 MAU 4천200만명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며 "다만 전체 영업비용은 3천26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4.5% 증가했는데 인건비와 앱스토어 수수료, 주가 상승으로 인한 주식보상비용 등이 주된 비용 증가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그러면서 "최근 언노운월드를 인수해 IP를 다양화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며 "특히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언노운월드의 신작이 의미 있는 IP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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