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수습,오경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펄어비스에 대해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출시를 앞두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체불가토큰(NFT)과 메타버스 기대감도 유효하다는 평가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펄어비스는 올 3분기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8.9% 증가한 96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0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실적 추정치)인 71억원을 상회했다.
김아람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가장 우려했던 모바일 매출이 반등했고, 콘텐츠 개편과 밸런스 개선 등의 영향으로 반등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펄어비스의 간판 게임인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출시가 임박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8월부터 사전예약이 진행된 가운데 10월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 11월 현재는 기술테스트가 진행 중"이라며 "퍼블리셔인 텐센트의 의지가 강력한 만큼 한차례 정도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 후 정식 론칭을 고려해도 올해 12월에서 내년 1월 출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NFT와 메타버스 관련 기대감도 유효하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CCP게임즈의 '이브 온라인' 토너먼트 대회에서 NFT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라며 "방대한 오픈월드 기반의 '도깨비'에도 NFT, 플레이투언(P2E) 모델을 적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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