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3Q 영업이익 1640억원…전년비 33%↓

[아이뉴스24 신지훈 기자] 셀트리온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천6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천10억원으로 27%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천404억원으로 20% 감소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의 미국 내 수요 급증으로 공급량이 확대되고 트룩시마의 점유율 성장도 지속 중이나 테바(TEVA) 편두통 치료제 '아조비' CMO 매출이 4분기로 이연된 점, 타 제품 대비 상대적으로 단가가 낮은 램시마의 매출 비중 확대 등이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셀트리온은 램시마의 미국시장 점유율 급속 성장으로 인해 효율이 높은 국내 생산분 판매비중 증가, 트룩시마의 견조한 시장 점유율 확대 등으로 영업이익률 40.9%를 달성했다고 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의 미국시장 판매 호조가 매출, 영업이익률 등 재무적 영향뿐 아니라 향후IV제형에서 SC제형으로의 제품 전환에도 촉매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